리오틴토, 리버스데일 35억달러에 인수 고려

2010-12-06 17:17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호주 최대 철광석업체인 리오틴토가 아프리카에서 석탄사업을 벌이고 있는 리버스데일을 사들이기 위해 35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리오틴토는 이번 인수건으로 철광석 원자재인 석탄의 글로벌 생산량의 5~1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광산을 확보하면서 석탄 개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버스데일은 이날 “리오틴토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지난 3일 주가에 6%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15 호주달러”라고 밝혔다.
 
리오틴토 측은 이번 인수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지난주 리오틴토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중소형 기업을 사들이고자 인수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