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 내년 1월 모의시행

2010-12-06 16:0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년 1월29일 전국 17개 도시, 25개 시험장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성인용) 모의평가를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시험은 읽기 40문항(40분), 듣기 40문항(40분), 말하기 13문항(15분), 쓰기 3문항(42분) 등 총 96문항(137분)이다.
 
 소요 시간이 TOEFL(평균 104문항, 225분)보다는 훨씬 짧고 TOEIC(200문항, 120분)보다는 약간 길다.
 
 말하기는 신상 대화, 비즈니스 현장 의사소통, 전화 대화,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헤드셋 마이크에 녹음하는 방식이며, 쓰기는 이메일, 설명문, 에세이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험은 대한상의와 서울대·고려대·숙명여대·한국외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첫 모의시험을 치렀다.
 
내년 1월 시행되는 모의평가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4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etest.korcham.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응시자를 접수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1급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대기업·공사·외국계기업 등의 수요조사 결과와 자문을 최대한 반영해 비즈니스형 영어시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시험은 내년 2차례 모의평가를 치러 평가틀을 완성한 후 2012년부터 본 시험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