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10대 핵심기술 선정
2010-11-25 17:22
지역별 거점선정… 항공산업 본격육성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 7위 항공산업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제7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지난 1월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1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및 항공분야 연구·개발(R&D) 추진방향'과 '항공산업 지역별ㆍ기능별 발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핵심기술은 항공 선진국 도약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 가운데 선진국이 이전을 회피하는 분야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항공기 통합설계 기술 △지능형 자율비행 기술 △고효율 친환경 추진시스템 △객실 안락성ㆍ편의성 향상 기술 ㆍ비행 안전성 향상 및 시험평가 기술 △차세대 소재 및 기체 구조물 △차세대 항공전자 기술 △무장통합 시스템 △고기능 서브시스템/보기류 부품 △성능개선ㆍ개조 기술 등이 뽑혔다.
이날 회의에선 또 광역지역자치단체별로 항공산업 거점지역을 선정하는 내용의 '항공산업 지역별ㆍ기능별 발전전략'도 확정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완제기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1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국산화 목표를 정해 기술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항공산업 지역별 발전방향을 예산지원의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해 지역 항공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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