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기적 사격훈련.. 연평도 서남방 지점"

2010-11-23 20:09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군 당국은 23일 서해 연평도 일원에서 실시한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호국훈련 기간에 실시됐지만 연례적으로 계획된 정기적인 사격훈련이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격훈련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8월 초와 9월에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시됐으나 10월엔 없었고 이번에 실시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군의 포사격 구역은 연평도 서남방 20~30㎞ 지점이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획됐다"면서 "포사격 훈련에는 벌컨포와 박격포, 무반동포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응 포격으로 북한군에 상당한 인명피해가 났다"면서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연평도와 백령도로 포 사격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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