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4.2 발표..아이패드 한글지원
2010-11-23 20:21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애플 아이패드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애플 디바이스의 운영체제(OS)가 한층 개선됐다.
애플은 22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는 OS의 최신 버전인 iOS 4.2를 발표했다.
새 버전은 아이패드에서 한글 기능을 지원하는데다, 아이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멀티태스킹과 폴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에어프린터 기능을 갖춰 프린터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거나, 아이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서도 출력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는 HP 포토스마트, HP 레이저 젯 프로, HP 오피스젯 등이다.
여기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과, 영상, 음악 등을 무선으로 애플TV로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이와 함께 애플은 새 버전에서 분실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을 찾는 데 활용하는 '파인드 마이 아이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이 서비스는 연 99달러를 지불하는 '모바일 미'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
'파인드 마이 아이폰'으로는 아이폰을 분실한 사용자들이 지도 상에서 아이폰의 위치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메시지 전송, 소리 발생, 데이터 삭제, 잠금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이폰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하는 부분은 서비스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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