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육성 포인세티아 품종 평가회 개최
2010-11-22 14:58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3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국산 포인세티아 보급 확대를 위한 육성계통 품평회와 품종 평가회를개최한다.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포인세티아 평가회에서는 지난해 농진청이 육성한 ‘레드 뷰티’와 형광빛이 도는 연한 황록색의 ‘그린 드림’ 등 15품종과 올해 육성한 20여 계통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에 의해 탄생한 분홍색 포인세티아 계통은 원래 적색 품종에 감마선을 조사해 육성한 계통으로 적색 위주의 포인세티아 시장에 틈새시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생산자 중심 의견을 수렴해 재배자 기호에 부합하는 품종 선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올해는 재배가 쉬우면서 유통이 편리하고 소비자 기호까지 만족시키는 육성계통을 선발한다.
이은경 농진청 화훼과 박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겨울철 저온에 강하고 재배기간이 단축되어 농가경영비를 줄이며 앞으로는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품종을 육성해 수출시장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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