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어떤 자재쓰이나?"… 스마트폰으로 확인
2010-12-02 17:24
롯데건설, 모델하우스 사용자재에 QR코드 부착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캐슬갤러리' 방문객들이 롯데건설이 개발한 'QR코드 자재정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이 모델하우스에 사용된 자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모델하우스에 시공된 제품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자재정보 시스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QR코드란 사각형 문양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바코드의 수백배에 달하는 정보량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빌트인가전 대기전력 차단스위치의 QR코드를 찍으면 이 제품이 전기요금의 10~15%를 차지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전력사용량 조회 기능까지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가 견본주택을 관람하며 궁금한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 QR코드 적용을 도입했다"며 "이는 모델하우스에 사용한 자재의 상세정보를 입주 예정자에게 분양시점부터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책임시공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