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시', 벨기에서 '올해의 영화'
2010-11-22 09:25
벨기에 여성영화인협회서 선정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벨기에 여성영화인협회(CineFemme)가 선정하는 '올해의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벨기에 여성영화인협회는 매년 현대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영화를 선정해 ‘올해의 영화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2004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브뤼셀의 월루웨 생피에르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이창동 감독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화 ‘시’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작품상 및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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