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OCI를 '폴리실리콘 업계의 삼성'이라며 삼성정밀화학의 출현에도 최종적 승자는 OCI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지나치며, 오버행 이슈도 거의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폴리실리콘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OCI 3공장 신규가동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OCI가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와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점은 근거로 들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전반적인 자본력이나 기술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단기간에 폴리실리콘 업계의 위상을 차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OCI는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에서도추가설비 투자를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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