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PEC 참석차 일본 도착

2010-11-13 13:32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제18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도쿄(東京) 하네다 공항에 내려 권철현 주일 대사 등의 영접을 받으며 정상회의장이 위치한 요코하마(橫浜)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변화와 행동'을 주제로 14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경제단위 대표들과 역내 경제 발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1차 세션에서 전날 폐막한 서울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무역 관련 주요 합의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APEC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이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 증대, 자원 및 기반시설 개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2차 세션 참석에 앞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제 강점기 일본이 수탈해 간 조선왕실의궤 등의 문화재급 도서를 한국으로 반환하는 데 합의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