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G20정상회의] 이 대통령 "환율등 글로벌 불균형 해소 진전시켜야"

2010-11-12 16:18

(코엑스=특별취재팀)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환율논쟁을 포함한 글로벌 불균형 해소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면서 "새로운 성장원천 모색 등을 통해 세계경제가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G20의 상호평가를 통한 국제공조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 1세션(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윤경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1세션에서는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이어 앙헬 구리아 OECD(경협개발기구) 사무총장의 구조개혁에 대한 보고와 프레임워크 공동의장국인 캐나다, 인도 정상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2세션(IMF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가 세계경제 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각국이 경제개방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번영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뤄진 IMF 쿼터 및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합의를 환영하고 그동안의 상호 이해와 합의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개혁으로 정당성, 신뢰성이 더욱 제고된 IMF가 향후 위기예방 및 대응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