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 실리콘밸리 상장 설명회 개최

2010-11-10 13:59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9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서 한국 증권시장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현지기업들의 한국 증시 상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 개최했다.

거래소는 그동안 미국내 한국계 기업(한상기업) 위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상장설명회를 통해 미국 현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재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우수한 실리콘밸리 기업이 한국상장을 통해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세계적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 증권시장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으로는 지난 4월 뉴프라이드 코퍼레이션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현재 10개 기업이 대표주관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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