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원양자원 유증 취소 소식에 중국株 줄줄이 '반등'

2010-11-10 09:58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원양자원의 유상증자 취소 소식에 중국주들이 동시에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이 전날보다 850원(9.50%) 오른 98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식품포장(6.21%), 중국엔진집단(5.86%), 이스트아시아스포츠(4.77%), 차이나그레이트(2.80%), 차이나킹(2.51%)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과기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던 중국원양자원은 9일 저녁 주주들의 반대 여론과 주가 급락으로 유상증자를 취소한다고 다시 공시했다.

연합과기 퇴출 위기에 이어 '제2차 차이나디스카운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에 중국주가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중국원양자원의 유증 취소 소식에 동반 반등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공시를 번복한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9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하고 8점의 벌점을 부과했다.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