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11년 뚜렷한 실적 성장 이어진다 <신영證>

2010-11-09 08:32

신영증권은 9일 삼성물산에 대해 내년은 뚜렷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종효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활발한 그룹사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그룹공사가 실적에 반영되는 효과가 증가할 것"이라며 "그룹공사 실적 반영은 이익률 개선으로 동반돼 2011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담보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공격적인 사업 기조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나갈 전망"이라며 "상사부문의 해외 네트워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에 상장을 추진할 경우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성우 기자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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