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이버테러 철통방어막 구축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각종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행정망 사이버테러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구축하고 8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나날이 지능화·다양화되는 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자시정을 구현하고 행정 민원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망 보안관제 기능을 단일화해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시 청사 내에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보안관제시스템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방어시스템 ▲네트워크 접근제어시스템 등 각종 정보통신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행정망 보안관제 기능을 단일화하고 그동안 행정 정보보호시스템이 분산돼 개별적으로 모니터링 되어 디도스공격 등 행정망, 인터넷망 사이버테러에 취약성을 보여온 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게 된다.
또한 행정망이나 인터넷망의 각종 보안로그 수집과 종합분석 등 사이버 위협정보를 실시간 통합 감시하고, 경기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와 정보공유 및 연계 등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개통으로 신속한 보안관제와 사이버침해 대응분석이 가능해져 사이버침해대응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진다"며 "앞으로 전문인력배치,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직원보안교육 강화 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전자행정 구현에 힘써 용인시를 사이버 안전지역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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