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국민 모두가 G20 개최 자긍심 가져달라"

2010-11-06 12:05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11∼12일 열리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닷새 앞둔 6일 "국민 모두가 G20 정상회의 개최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걷기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가 내딛는 한발 한발이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 번영을 이끄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며 "이제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마친 뒤 대회 참석자 3000여명과 함께 난지 순환길 산책로를 걸으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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