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제주도의 The New 7 Wonders 세계 7대 자연경관지 선정을 위한 스마트폰 투표를 동시에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도의‘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 직원 투표 이벤트를 펼쳤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은 5일 오전 공사 16층 회의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동시에 실시했다.

투표는 오는 2011년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최종결과는 2011년 1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The New 7 Wonders’가 주관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투표는 The New 7 Wonders 재단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에서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 네티즌들의 인터넷과 전화투표, 그리고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441개 후보지에서 현재 28개로 압축됐다. 28대 자연경관에는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비롯해 남미 아마존 밀림, 캐나다 펀디 만,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 미국 그랜드캐니언,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몰디브,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등이 포함됐다.

관광공사는 제주도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되도록 누리꾼들이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방문하면 팝업창을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사이트(New 7 Wonders 사이트)로 접속해 보다 편리하게 투포표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중에는 투표 참가자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경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 지질공원 등재와 더불어 제주를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돼 많은 외래객이 방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