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한진해운에 대해 내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3분기 영업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수기인 4분기에도 적정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영업실적 호조세는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54.8% 증가한 2조7583억원, 영업이익은 3705억원, 순이익은 231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4%를 달성했다"며 "한진해운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7.5%, 8.1%이며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301원, 6254원으로 고수익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은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에 이어 내년 해운시장 호조세 속에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7156억원, 823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