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역내 일반계 고교 가운데 10개 고교를 선정해 명문고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공교육 신회 확산을 위해 2011~2014년 10개 학교에 연간 4억원씩 총 160억원을 들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0대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에는 학교별 3개반 영재학급 운영과 언어·수학·과학 심화반 운영, 우수강사 초빙, 기초학력 부진학생 특별관리 등이 있다. 또 2012년부터 정원의 10% 1지망 선배정 선발과 교장공모제, 특별교실 구축 등도 추진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측은 2012년과 2014년 평가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학교에 별도로 기숙사도 건립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10대 명문고 선정 지원 내용을 지역내 85개 인문계 고교에 통보하고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명문고에는 공립 8개교, 사립 2개교를 선정하되 지역별로 고루 배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각계 인사 11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역여건과 학교여건, 명문고 운영계획,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희망학교의 신청서를 심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이와 별도로 잠재 성장형 고교 15개를 선정하고 학교별로 4년동안 연간 50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