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호날두, 득점 선두 질주..메시도 2골
2010-10-31 11:10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르쿨레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과 41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 에르쿨레스의 다비드 트레제게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앙헬 디마리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호날두의 연속 두 골로 승부를 갈랐다.
24일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로 네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도 9경기에서 7승2무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했다. FC바르셀로나가 7승1무1패로 2위다.
FC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가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세비야FC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4분에 선제골을 뽑아낸 메시는 3-0으로 앞선 후반 19분에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24분과 후반 45분에는 다비드 비야가 두 골을 보탰고 후반 7분에는 다니 알베스가 또 한 골을 터뜨려 5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