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 수영장 '키즈월드' 새 오픈

2010-10-27 11:00

   
 
한강 뚝섬 키즈월드를 찾은 가족들이 서서 타는 자전거 '트라이웨이'를 타고 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시는 사계절 테마파크인 한강 뚝섬 수영장을 어린이 대상 가족놀이 프로그램 ‘키즈월드’로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

올해 가을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키즈월드’는 지상과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아홉 가지 시설로 구성된다.

지상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로는 서서 타는 자전거 ‘트라이 웨이’ 둥근 범퍼에 풍선처럼 공기가 가득 주입된 ‘범퍼 카’ 배터리로 움직이는 ‘배터리 카’ 등이 있다.

3~6세 유아들을 위한 전용 놀이시설인 ‘에어 바운스’ ‘그린 머신’도 인기 만점이다.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상 놀이기구인 ‘범퍼보트’ ‘카약’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운영시간 동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의무실 운영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가족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운영한다.

11월7일까지 연중 휴무로 무휴로 운영된다. 시간은 평일 10~18시, 주말 10~20시까지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2000~5000원이다. 모든 기구를 1회씩 사용 가능한 종합이용권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겨 찾는 만큼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한강공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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