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협의체 IAEC의 아ㆍ태 총회 군산서 개막

2010-10-24 18:52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국제 교육도시간의 협의체인 IAEC(국제교육도시연합회) 아ㆍ태 지역 총회가 24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됐다.

'배움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3일간 군산대 등에서 열리는 '2010 IAEC 아ㆍ태 지역 군산총회 및 국제학술세미나'에는 12개국 교육도시 관계자 30여명과 국내외 교육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IAEC 아ㆍ태지역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창원시장과 IAEC 본부 사무총장, 세계 최초의 평생학습 선언도시인 일본의 가케가와,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교육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총회는 IAEC 아·태지역협의회 정례회와 국제학술세미나로 나뉜다.

정례회의에서는 아ㆍ태지역 네트워크 운영 사무국 설치와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 이외에 회원도시 확대와 교육사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중앙대 이희수 교수의 기조 강연과 잰 시몬스 호주 평생학습도시 협의회장의 특강에 이어 일본 가케가와, 덴마크 국민대학, 핀란드 템페레시, 우리나라 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사례가 발표된다.

1994년에 창설된 IAEC에는 현재 36개국 419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군산시는 2008년 이 기구에 가입해 지난해 IAEC 아ㆍ태 지역 집행도시로 선출돼 이번 총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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