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F1 코리안 그랑프리 우승자 알론소는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를 꺾은 유일한 현역 드라이버로 더 유명하다.  2005년, 2006년 미하엘 슈마허의 독주를 가로막고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최연소 더블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경력도 자랑한다.

알론소는 2002년 르노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F1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F1 시즌 레이스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했다. 1년 뒤인 2004년에는 4위를 기록하며 매년 일취월장 했다.

2005년에는 월드 챔피언 타이틀에 이름을 올리며 5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의 독주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우승으로 팀 르노 또한 첫 컨스트럭터즈(팀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알론소는 또 다시 슈마허를 누르고 월드 챔피언에 올라 F1의 신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해엔 단 한 차례의 우승도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코리안 그랑프리 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한 알론소는 현재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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