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2월 '확장억제실무위' 개최할 듯
2010-10-24 16:43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과 미국은 지난 8일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한 확장억제정책위원회의 제1차 실무위원회를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한 정책적인 방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치키로 한 '확장억제정책위원회'의 제1차 실무위원회를 12월에 개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회의에서는 정책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와 조직구성, 활동방향 등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억제정책위원회는 미국이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전력, 탄도미사일 방어능력(MD)을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 공약의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관찰, 평가하는 동시에 확장억제 수단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핵우산 제공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특히 양국은 미측이 지역별로 추진하게 될 '지역 MD'에 관한 정보공유와 수단 운용 등을 정책위원회에서 논의,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이런 의제들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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