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나상욱, 뒷걸음..레어드, 2연패 성큼

2010-10-24 09:34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공동 20위에서 공동 26위로 떨어져 선두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루동안 8타를 줄인 지난해 우승자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조너선 버드(미국)가 중간합계 18언더파 194타를 치며 레어드를 1타차로 추격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나상욱은 16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 옆 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보기 없이 깔끔하게 3라운드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나상욱은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옆 연못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고 홀아웃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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