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이 회장 모친 이선애 자택 압수수색
2010-10-21 14:54
태광그룹 이호진(48)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21일 이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이 상무 자택에 수사관 6∼7명을 파견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 상무가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 때부터 그룹 자금 관리를 맡아온 만큼 비자금 내역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법원에 세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최근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이달 내로 이 회장 모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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