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SK, 이 빠진 삼성에 진땀승
2010-10-20 21:20
올 시즌 프로농구 첫 서울 라이벌전은 SK의 5점차 진땀승으로 끝났다.
서울 SK는 2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서울 삼성과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3점을 몰아넣은 테렌스 레더(10리바운드)와 김효범(15득점.3어시스트), 주희정(12득점.3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4-79로 이겼다.
이날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주희정은 어시스트 3개를 추가해 정규경기 통산 어시스트 4천402개를 기록하며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도움 4천400개를 돌파했다.
SK는 삼성과 1쿼터에선 17-17로 균형을 이뤘지만 2쿼터 시작하자마자 마퀸 챈들러의 외곽포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쿼터는 레더의 독무대였다. SK는 레더가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6개나 잡아내 43-3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4쿼터 들어 삼성은 13점차를 극복하며 4분 39초에 헤인즈의 골로 76-75로 역전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