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물품 품질점검 불만 크게 줄어"
2010-10-20 10:21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조달청은 올해 3분기 품질검사를 받은 121개사를 대상으로 관납물품 품질검사와 검사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의 실시 결과 업무전반 만족도, 전문성, 청렴성, 친절성·언행 등 모든 지표가 지난 분기보다 좋아졌다고 20일 밝혔다.
업무전반의 만족도는 90.9%로 2분기 대비 4.5%p 상승했고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는 93.4%로 전분기보다 0.7%p 올랐다. 청렴성은 100%를 기록했고 친철성·언행은 98.8%의 만족도를 보였다.
조달청은 특히 거래정지, 부정당업자 제재 등 품질불합격에 대한 제재조치가 강화돼 검사공무원에 대한 업계 인식이 나빠질 수 있는 시점임에도 청렴성·친절성에 부정적 답변이 전혀 없었다고 자평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은 검사직원 청렴교육 강화, 검사 직원의 자발적으로 의사에 따른 청렴결의, 품질검사원증 패용 등 조달청이 꾸준히 실시했던 청렴강화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조달청은 앞으로 품질점검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불량품 관련 제재조치가 강화되면서 업체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관련 규정과 업무절차를 숙지하고 준수하도록 수시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물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일하는 품질 검사직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검사직원의 자질과 역량의 강화를 위해 관련 규정·매뉴얼 숙지 및 검사원간 정보 공유는 물론 해당분야 관련 전문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품질검사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3분기 '으뜸 검사관'으로 자재품질관리과에 근무하는 임장선 검사관을 선발했다.
▲조달청이 실시한 관납물품 품질검사와 검사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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