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中환구재경연구원과 제휴
한·중·영·일 4개어로 발행되는 글로벌 경제지 한국 아주경제신문(대표 곽영길)이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원장·쑹훙빙宋鴻兵)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7일 아주경제 곽영길 대표와 쑹훙빙 환구재경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양사 간 컨텐츠 공유를 위주로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신문, 주간지, 월간지, 온라인 등 매체를 통해 발행하는 컨텐츠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연구과제 현장취재 컬럼 등을 서로 주문할 수 있으며, 향후 연구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세계경제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곽영길 대표는 “환구재경연구원처럼 중국 내에서 권위 있는 경제연구기관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사 간 컨텐츠 공유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욱더 풍부한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쑹훙빙 원장도 “언론매체와의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한 것은 국내외 언론매체를 통틀어 아주경제가 최초”라며 “앞으로 더욱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구재경연구원은 2009년 2월22일 설립된 중국 내 독립적인 국제경제 학술연구기관이다.
환구재경연구원은 쑹훙빙 원장을 비롯해 샹숭줘(向松祚) 수석 경제학자, 우즈펑(吳志峰) 국가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 펑샤오광(彭曉光) 인민대 유럽문제 연구센터 연구원 등 중국 정부를 비롯한 각계 내로라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중국 국내외 정치·경제·금융계 인사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한편 투자전략·프로젝트 투자 등에 관해서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단기간에 국내외 최고 권위 있는 경제학술연구소로 자리잡았다.
쑹훙빙 원장은 화폐전쟁 시리즈 저자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국제금융 전문가다.
특히 미국 양대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해 ‘화폐전쟁1’을 발간,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국내에서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