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부산 중구청
2010-10-12 11:31
대한국토.도시계획학괴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상 공모전에서 부산 중구청의 '산동네 그림있는 마을 거리 갤러리'가 대상을 받는다.
부산 중구청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산동네 그림있는 마을거리 갤러리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요소를 가미해 도심재생.도시디자인을 적용한 공공디자인사업"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망양로 주요 옹벽에 벽화를 그려넣는 사업을 도심재생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18곳에 옹벽벽화가 생기고 곳곳에 부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섰다.
올해에는 보수동 효경길과 영주동 아파트 등 5곳 화단을 만들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보수동 산복도로에 있는 전봇대 40개엔 벽화와 대나무를 이용한 조형물이, 효경길에는 벽화와 조형물을 비롯한 친환경 LED 조명도 생겼다.
구청 관계자는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해 전 세계적인 도심재생프로젝트의 명소로 개발하고 열악한 고지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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