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 전환...1880선도 위협
2010-10-12 09:32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4%) 하락한 1885.45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0일만에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억원, 2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개인투자자는 160억원 매수우위다.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의 인텔 실적 발표 등이 대기하고 있어 지켜보자는 심리가 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인텔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비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국내 시가총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주의 향방을 결정하는 주된 이슈인만큼 외인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텔 3분기 실적은 하향조정한 매출 가이던스 108억~112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 증가율로 과거 5년 평균 12% 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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