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정부기관 특허종합평가서 세계 1위

2010-10-11 11:0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기관 특허종합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해마다 세계 각국의 42개 정부기관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양적·질적 평가를 통해 종합적인 특허평가결과를 제공하는 미국 페이턴트 보드(Patent Board)사의 평가에 따른 것이다.

ETRI는 기술성과 혁신주기, 특허등록건수 등 분야에서 미국이나 일본 등 기관들에 비해 월등하게 앞섰다.

특히 기술수명주기가 짧은 정보통신분야에서 해외기관의 혁신주기가 8년5개월에서 12년8개월 데 비해 ETRI는 7년3개월로 분석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가 특허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발명등급제도 및 발명심의제도를 시행하면서 우수 특허를 발굴함과 동시에 국제 표준화 단체에서 진행하는 표준화 활동과 연계한 표준 특허 창출 등 체계적인 인터텟 프로토콜(IP) 경영전략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2009년도 산업기술연구회 주관 ‘출연연 IP 경영진단 및 IP 경영전략 수립 사업’ 참여 출연연 중 최상위 등급(IP 경영 고도화기)을 판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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