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국인 테러혐의자 5388명 특별관리

2010-10-11 10:25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정부가 알 카에다를 비롯해 외국의 테러조직 소속원과 테러범의 국내 잠입 및 테러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재 5388명의 외국인 테러혐의자를 등록, 특별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9355명의 외국인 테러혐의자를 등록, 이들의 국내 출입국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시해왔다.

각 연도별로 정부가 등록.관리해 온 외국인 테러혐의자는 2003년 372명, 2004년 562명, 2005년 346명, 2006년 870명, 2007년 292명, 2008년 1천125명, 2009년 400명, 올해 들어 8월까지 5388명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테러혐의자의 국내 출입국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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