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내년 소래철교 통행재개 추진"

2010-10-08 16:14

인천시 남동구는 내년 상반기 약 9억원을 들여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잇는 소래철교와 양쪽 연결부지 3555㎡를 철교 소유주인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사들인 뒤 일반인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남동구는 우선 소래철교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을 들여 보수공사에 착수,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길이 126.5m의 국내 마지막 남은 협궤선인 소래철교는 지난 1995년 수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인도교로 활용됐지만 1999년 안전진단 결과 결함이 발견돼 지난 2월부터 일반인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