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새 노조위원장 성만호씨 당선
2010-10-08 15:25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제14대 위원장에 성만호(45.특수선 생산부)씨가 당선됐다.
성씨는 8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결선투표에서 3천582표를 획득해 3천220표를 얻은 이영호 후보를 36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성씨는 전날 열린 1차 투표에서는 1천609표를 얻어 이 후보(2천854표)에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역전했다.
2012년 10월까지 2년간 노조 위원장을 맡게된 성씨는 "민주노조를 사수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늘 마음에 담고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씨는 조건없는 전임자 임금확보, 체계적인 매각대응 구축, 사무직과 임금차별 해소방안 마련, 신규채용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