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G20 정상회의 위한 주요시설 일제점검 실시
2010-10-08 08:54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후 3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총 23개 기관을 소집해 'G20 안전개최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G20 정상회의를 30여일 앞두고 개최된 이번 회의는 G20정상회의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시설물에 대한 범정부 일제점검, 비상근무강화태세 등 안전개최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국가 기반시설 등 주요시설 5800여개에 대해 안전점검계획을 수립, 자체적으로 일제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점검결과에 따라 취약한 부분이나 미흡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는 등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정부의 모든 재난대응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재난위기 상황실'의 근무인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양호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G20 정상회의 개최시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분석과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통해서 G20 정상회의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재난대응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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