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
2010-10-08 09:27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이 국가 최우선 역점 분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채소값 급등으로 민생 물가에 영향이 크고 최근 유가 동향을 볼 때 상승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총리가 된 이후 가장 큰 걱정은 서민들이 먹고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라며 "물가를 비롯한 서민 생활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관들도 관련 부처 입장이 아닌 통합적, 거시적 입장에서 차분하고 냉철한 자세로 임해 달라"며 "서민 대책은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것을 알고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서민생활 안정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