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트남산 새우 반덤핑관세 인하

2010-10-07 15:00

미국이 베트남산 새우에 대한 반덤핑관세 인하 결정을 내렸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7일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미국에 새우를 수출하는 31개 베트남 수산업체들에 대해 부과한 반덤핑관세를 0.01∼0.69%포인트 인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냐짱수산, 밍푸수산 및 밍하이수산 등 3개사가 미국에 수출한 새우에 대한 덤핑 판매 여부에 대한 4번째 실사 끝에 나온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8월 연례 정기조사 이후 베트남산 수입 새우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2.89%에서 4.27%로 인상했다. 베트남은 미국이 베트남산 새우에 대한 덤핑 판매 결정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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