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강간 콩고반군 지휘관, 동료들에 체포
2010-10-07 11:49
"반군 사령관 가족도 피해"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수백 명의 남녀를 집단강간한 혐의로 유엔(UN)의 지명수배를 받던 콩고 민병대 한 지휘관이 동료들의 손에 붙잡혀 5일 UN에 넘겨졌다.
체포된 사도케 코쿤다 마옐레는 지난 7월30일부터 8월2일 사이에 콩고 동부의 13개 마을에서 성인 여성 235명과 성인 남성 13명, 미성년 여자 52명과 남자 3명 등 모두 303명에 대해 벌어진 민병대원들의 집단강간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동료들의 손에 붙잡혀 신병이 넘겨진 것은 그 희생자들 중에 마옐레가 속한 마이마이 민병대의 우두머리 셰카 응타보 응타베리의 부인들 중 한 명과 누이 2명, 사촌 3명도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UN 측은 6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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