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세계 5대 도시 진입이 목표"

2010-10-07 09:59
7일 SIBAC 총회서 밝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9시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 SIBAC) 총회'에서 "서울을 세계 5대 도시 반열에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SIBAC 총회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 도약의 시대 : 서울의 기회와 도전(The Asian Century : City of Seoul, Major Opportunities & Major Challenges)'으로 리차드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노부유키 코가 노무라증권회장 등 세계 일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경제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SIBAC위원들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서울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의 영감을 준 덕분에 서울이 글로벌 10대 도시에 진입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글로벌 5대 도시 반열에 오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민선 4기 시장으로 이뤄낸 국제금융센터지수, 도시경쟁력 지수 상승 등의 성과와 그간의 노력, 과정, 서울의 변화된 모습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SIBAC은 서울시가 지난 2001년 세계적 최고 경영자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자문을 받기 위해 설립한 서울시장 정책자문기구로서 매년 1회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서울시장이 자문을 필요로 하는 주제로 총회를 연다. 총 23명의 위원과 5명의 자문역으로 구성된다.

올해 총회의 기조연설자는 영국의 차기 통상·투자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그린 HSBC그룹 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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