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연계 학사학위 정원 1만명 돌파

2010-10-06 16:5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전문대를 졸업해도 1~2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정원이1만명을 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25개 전문대학, 33개 학과의 모집정원 760명을 2011학년도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추가 인가한다고 밝혔다.

기존 9715명(399개과)에 더해 전문대에서 학사학위를 따낼 수 있는 정원이 1만475명(86개 전문대, 432개과)으로 늘어나게 됐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란 전문대를 졸업하고 전공분야 산업체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가 1~2년 더 공부하면 학사학위를 받는 코스로 2007년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도입돼 시행 3년차를 맞고 있다.

이번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를 인가받은 전문대는 내년 3월부터 이 과정을 운영하고,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심화과정 입학자격은 동일계열 전문대를 졸업하고 유관분야에서 1년 이상 재직 경력을 쌓으면 가능하며, 전문대 졸업 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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