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유치 알찬 결실을 맺기 시작

2010-10-06 13:52
경기북부지역 입학정원 20% 특례 배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중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경기북부지역 대학유치사업이 드디어 알찬결실을 맺기 시작 지난 50여년을 접경지역과 낙후지역으로 인식되었던 경기북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등 국내 유수의 9개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를 선택, 도는 유치된 대학의 빠른 개교와 착공을 위하여 대학별 T/F 팀을 구성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가속화 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동국대 일산의생명과학캠퍼스가 2011년도 3월 개교를 위해 약학대학, 바이오대학, MBA 과정의 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동국대 약학대학은 경기북부지역 학생에 대하여 입학정원 20%를 특례배정여 지역인재를 양성할 예정으로서 경기도는 이를 계기로 향후 유치하는 모든 대학들과 이를 적극협의 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소재 대학으로 첫번째 이전하는 예원예술대 양주문화예술캠퍼스는 그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금년 11월 착공식을 가져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예원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의한 최초의 지방대학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이와 같은 대학의 연이은 착공과 개교는 대학유치 MOU가 단순 홍보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전과 유치를 전제로 추진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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