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MF 3대주주로 부상할까?
2010-10-04 18:22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3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4일 재신망(財新網)과 인터뷰에서 오는 8~10일 세계은행, IMF 추계회의에 대해 얘기하면서 IMF의 개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국이 IMF의 3대주주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속 IMF의 지분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IMF 지분이 높아지면 IMF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 더 많이 늘어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어 "중국이 IMF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는데 많은 국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면서 "주민 고문이 IMF에서 매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08년 지분조정 이후 작년 10월 회의에서 다시 선진국의 지분 5%를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국가들에 이양키로 한 후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지분 분배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현재 IMF의 지분은 미국이 17.09%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6.12%, 독일 5.98%, 프랑스.영국 각각 4.94% 등이며 중국은 3.72%로 6대 주주다. //연합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