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뷔폐 주는 결혼식이 최고!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결혼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와 AK몰은 ‘가을은 결혼의 계절,축의금 받아가세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AK플라자 홈페이지(www.akplaza.com)와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을 통해 9월 15~27일 진행됐으며 총 3631명의 고객이 설문에 참여했다.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장 고민스러운 경우는’이라는 질문에 ‘졸업 후 연락 없던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았을 때’가 45.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청첩장을 받지는 않았지만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중요한 약속과 겹쳤을 때’가 각각 19.5%, 16.7%로 고민스럽다는 답변이 나와 타인의 결혼식 참석에 상당한 의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옛 애인이 청첩장을 보냈을 때’(6.3%), ‘거래처 직원(갑)으로부터 청첩장을 받았을 때’(5.5%) 고민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적당한 축의금 액수는’이라는 질문에 친한 친구나 친척인 경우는 1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한 고객이 각각 53.2%와 50.2%로 가장 많았으며,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3만원을 낸다는 답변이 57.0%, 5만원을 낸다는 답변이 40.6%로 나타났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좋은 요일’은 토요일 점심(52.7%), 일요일 점심(19.0%), 토요일 저녁(12.5%)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요일 저녁은 11.2%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결혼식 음식으로는 뷔페식을 가장 선호(57.0%)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결혼 적령기’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남성은 30~33세 사이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75.9%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27~30세 사이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74.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 3631명 중 여성은 2196명(60.5%), 남성은 1435명(39.5%)이 참여했다. 27~32세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81.4%를 차지하는 등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연령대의 결혼과 관련된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AK플라자·AK몰은 설문에 참여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축의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10만원을 준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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