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시장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
2010-09-29 00:40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집값 상승세 부진,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 하락한 10744,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 내린 2334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떨어진 1132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불렀다.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에 따르면 7월 미 20개 대도시 집값은 전월비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4월말 주택구입에 대한 세제혜택이 사라진 뒤 상승폭이 계속 줄면서 주택시장 부진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P가 이날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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