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LG트윈스 유격수 한 시즌 최다타점 타이기록 세워

2010-09-22 06:36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G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유격수(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LG의 팀내 유격수 역대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오지환은 21일 경기에서 4회초 2사이후 작은 이병규를 2루에 두고 삼성 선발투수인 정인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시즌 61타점 째를 기록했다.

오지환의 '한 시즌 61타점'은 지난 1998년 당시 유지현이 세운 기록과 타이 기록으로, LG트윈스 전신인 MBC청룡 시절을 포함해 팀 내에서 유격수 위치로 세운 단일 시즌의 최다타점 기록이다.

LG관계자는 "오지환이 21일 수립한 팀내 유격수 역대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계기로, 남은 경기에서 팀내 유격수 역대 최다홈런 기록도 이룰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현재 LG트윈스 팀내 유격수 역대 최다홈런 기록은 유지현이 1994년에 수립한 15홈런이다. 21일 현재 오지환은 13홈런을 쳐낸 상태이다.

   
 
▲ 오지환 선수 (사진 = 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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