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벼 매입자금 1조3000억원 지원

2010-09-19 18:02

28일부터 전국 500여 지역농협에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중앙회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500여 개 지역농협에 2010년산 벼 매입 자금 1조3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무이자로 지원되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은 지역농협에서 벼 121만t(쌀 87만t) 가량을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쌀 생산량 447~473만t의 약 19%에 해당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역농협에서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근본적인 쌀 수급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전국협의회’는 지난 13일 2009년산 벼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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