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조직 추스르기' 본격화
2010-09-15 11:11
신한금융지주와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신한 사태'의 후유증을 딛고 조직 추스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주 가까이 치열하게 전개된 경영진 내분 사태가 외부에 여과 없이 알려지면서 그룹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을 뿐 아니라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신한금융의 시가 총액도 1조원 이상 증발했다.
'13일간의 혈투'가 이사회의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 결정으로 봉합됐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여전히 신한금융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 사장의 이사직은 유지되는 만큼 이사 사무실을 신한금융 내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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