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막에 희망을 심는 '대한항공'

2010-09-14 14:43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대한항공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쿠부치 사막에서의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항공 직원 70여명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사막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서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측(한중미래숲)과 중국측(전국청년연합회)이 길이 28km, 폭 3~8 km에 이르는 숲을 함께 만드는 ‘한중우호 녹색장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316만 4700m² 면적에 약 10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되며, 오는 2011년까지 총 600만m² 면적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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