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LNG 수송선 시장 회복 수혜 <신영證>
2010-09-14 08:50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조선주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 시장 회복은 국내 빅3사를 포함한 조선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지역에서 12척의 LNG선박을 발주할 것이란 소식이 있다"며 "이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가스전 개발사업의 필요수요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개발 중인 각국의 가스전 수요를 감안할 때 LNG선 시장 발주 재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시장 수요가 7년내 150척 정도될 것으로 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대형 상선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금이 조선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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